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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가 '디펜딩챔피언'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까. 개막과 함께 산뜻한 새 그라운드가 탄생했다.
지난해 인천시는 문학야구장 보수를 위한 특별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 1월 25일부터 구장 시설 개선 공사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올해 시범경기는 모두 원정경기로만 치렀다.
SSG 관계자는 "(2002년)개장 이래 처음으로 내외야 흙까지 다 갈았다. 원래 31일 완공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춥지 않아 이틀 당겨졌다. 덕분에 선수들이 그라운드 적응을 마친 뒤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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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달라진 그라운드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외야 펜스앞 워닝트랙에는 인조잔디가 깔렸다. SSG 선수들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설명이다.
SSG 측은 "전체적인 공사는 지난 주중 마무리가 됐고, 내일 최종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새 시즌 SSG랜더스필드를 찾는 팬들도 기분좋게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