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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 트라웃 침묵한 에인절스의 참패.
상승세를 타던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이날 침묵했다. 전날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 오타니. 이날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볼넷 1개를 얻어냈다. 8회초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필립스와 교체됐다.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고, 6일 경기 선발로 내정돼있어 관리가 필요했던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1회 2루 땅볼, 4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타 트라웃도 이날 잠잠했다. 팀이 11점을 내주는 동안 3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삼진만 1개 당했다. 8회초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지만 이미 0-11로 승부가 기울어진 후였다. 트라웃은 4번 렌프로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8회 2점을 냈지만, 추격하기에 너무 먼 시애틀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