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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2년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위엄은 올해 더욱 빛난다. 키움 안우진이 시즌 초부터 고속 질주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96이닝을 던졌던 안우진이 첫 3경기에선 이닝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총 19이닝을 소화하며 앤더슨(21이닝) 뷰캐넌(20이닝) 곽 빈(19⅔이닝)에 이어 페디-최원태와 함께 공동 4위다. 한화전(6이닝 무실점) NC전(7이닝 1실점) 두산전(6이닝 무실점)의 경기내용은 압도적이었지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번 뿐이다.
타자 부문에선 LG 문보경의 성장이 인상적이다. 17일 기준 주전 3루수를 꿰찬 문보경의 시즌 WAR은 1.01. SSG 박성한(0.951) NC 박민우(0.85) 한화 채은성(0.84)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시즌초 타자 부문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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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쉘석유는 팀 승리에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는 타자 한동희, 투수 반즈(이상 롯데)였다. 시즌초 기세를 결정하는 4월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