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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틀어막았다"…에이스 존재.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4-25 21:43 | 최종수정 2023-04-26 09:26


"완벽하게 틀어막았다"…에이스 존재.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KT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4.25/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3연패 탈출에 성공. 9승11패를 기록했다.

팽팽한 투수전. 키움이 에이스 덕을 톡톡히 봤다. 안우진은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9㎞ 직구와 더불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여기에 신무기 '스위퍼'까지 더하면서 상대 투수를 꽁꽁 묶었다.

안우진에 이어서 김동혁과 김재웅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승리를 위한 딱 1점을 냈다. 5회 선두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이지영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이지영은 2루를 훔쳤고, 이용규의 적시타로 0의 침묵을 ?渼?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7이닝 동안 압도적인 피칭을 해줬다. 좋은 구위를 앞세워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는 7회 이지영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귀중한 한점을 뽑아냈다. 두 고참 선수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라며 "1대0 타이트한 승부에서 안우진 뒤에 나온 김동혁-김재웅도 좋은 투구를 하면서 상대타선을 꽁꽁 묶었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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