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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기대가 컸다. 무려 15년 만에 거둔 9연승. 여기에 10연승 도전 경기 선발이 올해 5경기 4승 무패의 엄청난 투구를 한 나균안이었기에 롯데팬들은 더욱 설br>
하지만 너무 큰 관심에 부담을 느꼈는지, 나균안이 무너지며 롯데도 힘없이 패하고 말았다. 반대로 KIA 신인 윤영철은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롯데 타선을 상대로 씩씩하게 공을 던지며 프로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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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경우 사실 불완전한 연승이었다. 선발 투수들이 죽을 쑤는데, 불펜의 힘으로 이겨나갔기 때문이다. 불펜 필승조들이 많이 던지며,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격이라는 건 파도가 치는 것처럼 흐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불펜 힘이 빠진 상황에서 선발투수들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롯데는 급격히 흔들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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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