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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또 한 번 부상 악재를 맞았다.
출혈은 없었지만, 눈두덩이가 부었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자세히는 못 봤지만, 눈 위쪽에 공을 맞았다고 한다. 일단 병원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훈련 중 공을 잘 보며 조심해야 한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으로서는 외야수 줄부상에 한숨이 깊어졌다. 시범경기에서 외야수 기대주 김대한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외야수 김인태는 어깨 부상이 생겼다. 선발진에서는 곽 빈이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딜런 파일이 나선다. 스프링캠프에서 타구를 맞은 뒤 지난 4일 첫 선을 보였다. 당시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5실점을 했다.
이 감독은 "투구수는 100개로 정해놨지만, 구위를 봐야한다. 구위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니 포수 양의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