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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연패 기간 동안 총 득점이 12점에 불과했는데, 불과 3경기에 25점을 냈다. KIA 타이거즈 타선이 다시 감을 잡은걸까.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KIA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연패에 빠져있었다. 시작은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부터였다. SSG와의 3연전 중 첫날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던 KIA지만, 나머지 2경기는 이틀 연속 3대5로 패배를 당했다. 타자들은 찬스를 놓쳤고, 투수들은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주말 잠실 두산 베어스 3연전은 공격력이 올 시즌 최하점을 찍은 시리즈였다. 3연전 동안 KIA가 낸 점수는 1점-1점-4점이었다. 반면 실점은 6점-5점-8점이었다. 시리즈 내내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펼쳤고, 결국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찬호, 김선빈 그리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까지 이어지는 상위~중심 타순의 연결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5연패의 아픔은 잊고, 이제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시간이다. KIA는 3연승으로 시즌 팀 승률을 다시 5할에 맞추는데 성공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