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주 3명의 구원군이 복귀했던 KT 위즈가 이번주엔 아직 소식이 없다. 휴식일인 22일 KT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가 없었다. 이는 1군에서 올릴 선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4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을 했던 김민수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까지 세차례 등판을 한 뒤 열흘 정도를 쉬었고, 지난 19일과 21일 LG 트윈스전에 나서 1이닝씩을 소화했다. 19일엔 홈런을 한방 맞았고, 21일엔 1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구속이 오르지 않았다. 21일 경기에서도 직구가 140㎞가 채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듯 보인다.
KT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9일엔 12안타를 두들겨 6대1로 승리했고, 20일 단 2안타의 부진을 보였지만 21일엔 11개의 안타로 7대3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주 1군에 왔던 장준원 주 권 전용주 김민혁 등이 타선과 불펜에 도움이 됐다. 지난 19일엔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호연을 영입하기도 했다.
투-타의 보강으로 힘을 가지게 되며 조금은 안정감을 찾게된 KT다. 김민수와 배정대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모습을 더 찾을 수도 있다. 건강하게 좋은 컨디션을 보여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