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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60㎞ 시대를 연 남자, 그러나 여전히 제구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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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1사후 이우성에 안타를 내준 뒤 신범수 김규성을 연속 삼진 처리한 문동주, 그렇게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한화는 2회말 공격에서 KIA 선발 이의리가 헤드샷 자동 퇴장 당한 상황에서 밀어내기 3득점을 만들면서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문동주는 3회초 2사후 소크라테스에 안타를 허용한 뒤 최형우를 볼넷 출루시켰고, 고종욱에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4회초에도 선두 타자 이우성에 볼넷을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사 1, 2루에서 야수 수비 도움으로 실점을 막았지만, 이미 투구수는 87개까지 불어난 상황이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3-3 동점인 5회초 시작과 함께 문동주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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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