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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이들은 지난 1일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김광현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용찬과 정철원도 2일 각각 제외됐다.
강인권 감독은 "조만간 KBO에서 대면 조사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용찬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자신의 모습을 보일지 염려가 됐던 부분이 있었다. 또 등판을 한다고 해서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아울러 "우리 팀 주축 선수가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먼저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용찬이 빠지면서 마무리투수 자리가 공백이 됐다. 강 감독은 "한 명의 선수에게 맡기기 보다는 임정호 선수와 김시훈 선수 두 명을 타자 유형에 따라서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구창모. 강 감독은 "박민우는 우측 어깨에 불편함이 있어서 선발 출전이 어려울 거 같다. 대주자 정도만 가능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