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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고질적인 무릎 염증에 시달렸다. 급기야 2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롯데는 선발진이 살아나고, 불펜의 견고함이 더해가면서 5월에만 승패마진 +10을 기록했다.
이제 코치진은 타선의 강점만 좀더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렉스다.
오른쪽 무릎 부상이 관건이다. 언제나 전력질주하던 주루플레이에 문제가 생겼다. 수비에서도 몸놀림이 둔해진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지난달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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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1군 복귀 일정은 알 수 없다. 일단 오는 4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 때 복귀가 확정된 상황.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NC 전에서 5이닝 수비를 할 예정"이라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부상 부위가 무릎인 만큼 보다 완벽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는 김민석 황성빈 안권수 고승민 등 젊은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방이 부족하다. 특히 안권수가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는 게 관건이다. 다행히 주중 시리즈부터 황성빈의 복귀로 조금 숨통을 틔운 상황. '찬스왕' 렉스의 복귀가 간절하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