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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직접 뽑는 월간 MVP. 도태훈과 조민석이 5월 MVP에 선정됐따.
5월에 총 11경기에 출장해 10⅓이닝 1홀드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조민석은 "5월 불펜 투수들이 김진호 선수, 김영규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 나 역시도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동료들이 매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말을 해줬다. 동료들의 응원으로 매 경기 타자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좋아지다 보니 자신감이 공에 붙어 5월 MVP를 받은 것 같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동료, 코칭스텝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분들이 주신 상이기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마운드 위에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 19경기에 나가 40타수 14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한 도태훈은 "데뷔 8년만에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감독님, 코칭스텝, 팀원들이 뽑아준 상이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잠깐 빛나는 선수가 아닌 팀을 위해 계속해서 은은하게 빛이 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매번 팀과 팬분들이 원하는 최상이 결과를 낼 수 없지만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최고인 선수가 되고 싶다. 5월 팀 내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되었다는 기분은 이제 넣어두고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6월을 맞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료 서호철은 "선발, 대수비 시 수비 위치 등 본인에게 찾아온 역할과 찬스를 이보다 더 잘 해낼 수는 없는 것 같다. 도태훈이 5월 팀의 소금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그라운드 위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본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내는 모습이 팀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울림을 주었기 때문에 투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