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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복귀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사령탑은 보다 신중하게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 8일 선발등판 예정이던 에이스 뷰캐넌은 뜻하지 않은 손등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병원 검진에서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구단 측은 뷰캐넌을 선수 보호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 불펜피칭을 했다. 일단 지금은 몸상태가 괜찮다"면서도 "전에도 한번 괜찮다고 해서 캐치볼을 했는데 다음날 부기가 생긴 적이 있다. 내일 오전에 다시 체크를 해보고, 괜찮다 하면 주중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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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경기중 전준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 부상으로 교체된 윤정빈은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감독은 "(MRI)사진을 찍어보니 상태가 좋지 않다. 윤정빈 대신 김상민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윤정빈은 정밀 검진 결과 발등과 발바닥 힘줄의 건염 및 부종이란 소견을 받았다. 치료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 김현준(중견수) 피렐라(좌익수) 강민호(지명타자) 오재일(1루) 김재성(포수) 김호재(3루) 이재현(유격수) 이성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투수는 수아레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