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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무려 37일만에 맛본 승리.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수아레즈는 마냥 웃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자신의 부진도 만만찮다. 5월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4차례나 달성했지만,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 6실점)처럼 부진한 경기도 있었다.
급기야 6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⅔이닝 9실점으로 KBO리그 입성 이래 최악투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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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수아레즈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이겨서 기쁘다. 끝까지 불펜 투수들이 힘내줘서 승을 올릴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늘 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 투구였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