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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법. 160㎞를 넘는 강속구로 기록을 쓴 문동주가 또 하나의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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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키움전에서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7일 두산전에서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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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은 후 황성빈에게 2루타까지 허용해 1-2 역전이 됐다.
문동주는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렉스, 안치홍을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윤동희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3점 홈런을 맞았다.
문동주는 이후 유강남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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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는 경기 후 "지난해 2군에서 문동주와 맞대결에서는 안타를 친 기억이 없다"며 "오늘은 내가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산=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