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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485일만에 그린 아치, 결과는 팀 승리라는 해피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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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동행이 길어지면서 파도도 서서히 밀려왔다. 상대 분석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타석에서 결과를 내는 장면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신범수는 "이상하게 타석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면이 있었다"며 "친구인 (최)원준이가 그런 면에서 많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타격 매커니즘 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면에서도 많이 도움을 줬다. 평소 친하게 지내고 많이 의지하던 친구라 상무 시절에도 소통하며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전역 후엔 (원정 숙소에서) 방에 찾아가 많은 부분을 물었고,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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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