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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잊게 해줄까.
윌리엄스는 22일 입국해 23일 서울에서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한다. 다음 날인 24일 창원 원정중인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최원호 감독은 "22일 입국해 다음 주가 되면 시차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일단 하루 이틀 정도 훈련을 지켜보겠다. 멕시코리그에서 뛰다가 합류해 곧바로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좌투좌타인 윌리엄스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2018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2홈런-17홈런)을 때리는 등 파워를 갖고 있다.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1리, 31홈런, 110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멕시코리그 토로스데티후아나 소속으로 타율 3할4리, 9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좌우, 코너 외야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가 합류해도 문현빈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다렸던 외국인 타자가 마침내 합류한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