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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토마스 파노니가 280일 만의 복귀전에서 4이닝 소화에 그쳤다. 파노니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4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했다.
2회는 삼자범퇴였지만 16구를 던졌다. 3회도 삼자범퇴. 투구수를 9개로 줄이며 롱런 가능성을 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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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구자욱에게 우전안타, 피렐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에 몰렸다.
4회까지 76구를 소화한 파노니는 1-2로 뒤진 5회초 데뷔 후 첫 구원등판에 나선 루키 윤영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전반기 2경기 남긴 시점. 선발투수의 일시적 불펜 전환이 가능한 시기라 선발이 완벽하지 않으면 빠른 교체가 가능한 시기다.
파노니는 직구와 커터, 커브를 위주로 던졌다. 27구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3㎞, 빨라진 커터(33구) 최고 구속은 142㎞, 커브(14구)는 123㎞였다. 체인지업 2개를 던졌다.
KIA 측은 "파노니 선수는 예정 투구 수를 채워서 교체했다. 아프거나 몸상태가 안 좋거나 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