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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래'를 '현재'로 끝어온 것 같다.
1사 1루에서 3번 노시환이 좌전안타를 때려 찬스를 이었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안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5번 고졸루키 문현빈이 해결을 했다. 켈리와 9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우익수쪽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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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세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번 홍창기, 3번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다. 2,3회 안타를 내줬지만 LG 타선에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3회말 2사후 홍창기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내주고 실점 위기에 맞았으나, 2번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3~6번, 5회말 7~9번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62개.
6회말 1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넘긴 문동주는 7회말 상대 3~5번 중심타선을 다시 범타로 막았다. 문동주는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김범수가 1점을 내주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초반 흔들렸던 켈리는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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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