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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의 '미스터 올스타' 거인들이 다시 사직 야구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허규옥은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1989시즌 올스타전에서 7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 동군의 1대0 승리를 이끌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김민호는 1990시즌 올스타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롯데는 1989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했다.
시구자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인 전준우는 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7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전준우는 이번 시즌에도 드림 팀의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12로 선발되어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는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사직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제창으로 진행된다.
관중들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하게 된다. 지난 2015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올스타전 이후 8년 만에 관중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애국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