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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삼진으로 끝내고 싶었다."
사사키는 올해 올스타 팬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선발 투수 1위를 했다. 사사키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를 한 야마모토는 '플러스 원 투표'를 통해 막차를 탔다.
사사키는 1회말 1번 나카노 다쿠무(한신 타이거즈), 2번 아키야마 쇼고(히로시마 카프) 두 좌타자를 삼진처리했다. 나카노를 1B2S에서 포크볼, 아키야마를 1B2S에서 슬라이더로 잡았다.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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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투구수 18개 무실점.
사사키는 등판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속 삼진을 노렸는데 못해서 속상하다"며 농담섞인 코멘트를 했다. 그는 아키야마를 삼진으로 잡은 슬라이더가 WBC 때 다르비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배운 구종이라고 했다.
사사키는 지난 해 올스타전 2차전에 선발투수로 첫 등판했다. 지난 해엔 삼진없이 1이닝 3안타 1실점했는데, 올해는 비교적 편하게 센트럴리그 타자들을 상대했다.
야마마토는 사사키에 이어 2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이글스), 와다 스요시(소프트뱅크 호크스), 야마사키 사치야(오릭스)가 3~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무실점 호투를 했다.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은 1회초 센트럴리그 선발투수 무라카미 쇼키(한신)를 상대로 5안타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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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