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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10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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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두산은 홈런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하스가 산체스와의 1S 승부에서 들어온 2구째 높은 코스의 131㎞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허경민이 2B2S에서 산체스가 뿌린 높은 코스의 125㎞ 실투성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역전 솔로포로 연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KIA 산체스가 7회초까지 마운드에 올라온 가운데, 두산은 1사후 양석환의 좌선상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산체스가 강승호를 2루수 뜬공 처리하자, KIA 벤치는 좌완 최지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대타 박계범이 사구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박준영이 9구 승부 끝에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만들면서 5-1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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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 불펜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산은 9회말 등판한 홍건희가 3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10연승을 완성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