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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육성 선수로 출발한 박준영. 이젠 두산 베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복덩이'다.
2016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준영은 투수 출신이다. 데뷔 첫해 32경기 33⅔이닝 1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6.95에 그친 박준영은 이듬해 타자로 전향했다. 육성선수 전환 후 현역병으로 입대했으나 팔꿈치를 다쳐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 병역의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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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그동안 FA 유출 속에서도 보상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가을야구행에 일조한 바 있다. 초반 부진을 딛고 10연승 신바람을 타면서 가을로 향하는 두산에게 박준영의 최근 활약은 미소가 절로 떠오를 만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