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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표현이나 내색은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어필은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하지만 이정후가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하며 27일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 기간에만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출전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대표팀도 8월 중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교체는 가능하기 때문에 이정후를 제외하고 대체 선수를 뽑을 수도 있다.
김현준은 배정대(KT) 김민석(롯데) 윤동희(롯데) 등과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탄탄한 외야 수비 뿐만 아니라 대체 선수 발탁 당시의 타격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보이지 않는 경쟁은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 "올 시즌 초반에는 부상에서 돌아와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수비에 있어서도 여유가 보인다. 이제는 벤치에서 안정감 있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레벨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