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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리고, 3경기에서 7타점을 쏟아냈다. KBO리그의 모든 감독이 탐낼만한 리드오프다.
이진영은 25일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렸다.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6안타(2홈런)를 치고, 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2군을 오가던, 일발장타를 노리던 타자가 핵심전력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닉 윌리엄스, 정은원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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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히어로즈와 세차례 연장전에서 1무2패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장승부에서 이겼다.
1회말 히어로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후 3번 로니 도슨이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문동주가 던진 초구 시속 153km 빠른공을 받아쳐 오른쪽 관중으로 날렸다. 비거리 1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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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러셀의 대체로 선수로 합류한 로니는 지난 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7월 22일 롯데전을 통해 데뷔해 4경기에서 2개를 때렸다.
2회초 한화가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2사 1루에서 윌리엄스가 맥키니가 던진 커브를 공략해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10경기 만에 두번째 홈런을 때렸다.
2-4로 끌려가던 8회말, 히어로즈가 반격에 성공했다. 김혜성, 도슨이 연속안타를 때렸고,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3.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희생타로 추가점을 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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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