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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포기한 뉴욕 메츠가 팀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 맥스 슈어져(39)를 정리한데 이어, 저스틴 벌랜더(40)까지 내보냈다. 슈어져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났고, 벌랜더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야마모토가 등판할 때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몰린다. 빌리 에플러 뉴욕 메츠 단장은 올해 초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 등판 경기를 지켜봤다.
에플러 단장은 일본 선수에게 관심이 많고 인연이 있다. LA 에인절스 시절에 오타니 쇼헤이(29)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영입했다. 지난 겨울엔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 센가 고다이(30)를 데려왔다. 5년 7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야마모토는 센가보다 5살이 젊고, 지금이 최전성기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센가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2021~2022년 2년 연속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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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1일 라쿠텐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양 리그 첫 10승을 올렸다. 106구로 7회까지 27타자를 상대해 4사구없이 삼진 7개를 잡았다. 1회초 2사 1,2루, 1사 1,3루 두 차례 실점 위기를 에이스답게 삼진과 병살타로 돌파했다.
1일 현재 10승4패-평균자책점 1.67-114탈삼진, 승률 0.714를 기록중이다. 선발로 나선 15경기 중 14경기를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쳤다.
야마모토는 2021년에 18승5패-평균자책점 1.39-206탈삼진-승률 0.783, 2022년에 15승5패-1.68-205탈삼진-승률 0.750을 기록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겨울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시장에 나왔다면, 6년 1억8000만달러까지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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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