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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최근 불특정 대중을 표적으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칼부림 흉악범죄. 야구장도 예외는 아니다.
대구경찰청은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기동대, 경찰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관 200명을 라이온즈파크에 대거 배치했다. 다행히 불미스러운 사건 없이 경기는 마무리 됐지만 야구장도 범죄 표적의 예외적 장소가 아님을 보여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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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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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각 구단은 '이후 예정된 경기에도 구장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관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폭염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아 응원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관중이 많았던 주말경기에는 보안검색 등이 추가되면서 입장 과정이 조금 더 길어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