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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과거 아내에게 물잔을 던졌던 일화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로버트 할리는 "주말 아침 아내가 소리를 지르더라. '주말인데 조금 더 자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수면 상태였고 머리맡에 물잔이 있었다. 그래서 '집사람이 미쳤나 보다' 싶어 생각 없이 아내에게 물잔을 던져버렸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자야 하는데 조용히 안 하니까 나가라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물을 뿌린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아이들이 갑자기 다 일어나 '엄마 진정해라, 괜찮다'며 말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후 아내와 화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로버트 할리는 "아내에게 계속 말을 걸었는데 3주 동안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화해 작전을 준비했다. 로버트 할리는 "큰 바가지에 물을 가득 채운 뒤 아내를 화장실로 불러 '여보, 나한테 다 던져버려'라고 했다"며 "아내가 3주 만에 미소를 지으며 그 물을 나에게 다 부었다. 속이 시원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1997년 한국에 귀화했으며,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4년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약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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