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류현진, 이상無" X레이서 무릎 별이상 없어, 14일 컵스전 등판 무난할 듯

류현진이 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회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한 타구에 다리를 맞은 직후 수비를 마친 뒤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류현진이 존 슈나이더 감독,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들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진 류현진이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오른쪽 무릎에 대한 X레이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부상 상태도 어제보다 호전됐다'며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이 오는 일요일(현지시각) 예정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6인 로테이션에 대한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8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회 2사후 오스카 곤잘라스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류현진은 오른쪽으로 흐르는 공을 재빨리 잡아 1루로 던져 이닝을 마무리한 직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더이상 피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토론토 벤치는 5회 류현진을 제이 잭슨으로 교체했다. 하루가 지난 이날 검진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다음 등판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4일 로저스센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