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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치.
4월에 열린 24경기에서 6승1무17패, 승률 2할6푼1리. KBO리그 10개팀 중 유일하게 2할대 승률에 머물렀다. 팀 타율 2할1푼7리, 평균자책점 4.36.
꼴찌를 한 이전 시즌보다 더 아래로 내려갔다. 2021년 4월엔 9승14패-승률 3할9푼1리, 2022년엔 9승16패-3할6푼을 했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같은 개막 첫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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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체가 아쉽지만 더 심각한 건 선발들의 부진이다. 8월 8~9일 '원투펀치' 산체스와 페냐가 연속으로 대량실점을 했다. 산체스가 5이닝 7실점(6자책), 페냐가 4⅓이닝 8실점했다.
두 주축선발이 경기 초반 무너지면서 반등의 동력을 잃었다.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라면 다행이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희망이 사라진다.
4~5선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퓨처스팀(2군)을 거쳐 선발로 복귀했던 장민재는 다시 내려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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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가 8월 9경기에서 40⅓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6.69를 찍었다.
34승4무40패, 승률 4할5푼9리. 승률 5할을 바라보며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16경기에서 4승1무11패, 승률 2할6푼7리를 기록했다. 다시 돌아보고싶지 않은 지난 4월 승률과 비슷하다.
한화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에 8위를 내줬다. 꼴찌 히어로즈에 2경기 앞선 9위다. 자꾸 상상하고 싶지 않았던 상황이 펼쳐진다.
6~7월 8연승의 기억이 희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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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