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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전히 안갯 속이다.
4팀 중 가장 분위기가 좋은 쪽은 롯데다.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릴 때 드러났던 선발 야구가 조금씩 살아나는 눈치다. 토종 선발진은 여전히 불안하나, 외국인 원투펀치 활약을 발판 삼아 승수를 쌓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이 두 외국인 투수의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승부수를 건 게 어느 정도 통하는 눈치다. 더불어 타선의 응집력 역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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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시 기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주장 김선빈이 부상 이탈하면서 생긴 내야 구멍이 적지 않은 가운데, 타선이 그나마 활약을 해주고는 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두 명의 위력이 썩 좋지 않고, 에이스 양현종마저 최근 흔들림이 적지 않다. 피로 누적이 상당한 불펜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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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