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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
잠시 한국을 떠났던 두 선수는 올해 다시 KBO리그를 밟는 데 성공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한국을 떠났다. 재활 기간이 길어진 게 아쉬웠다. KT는 올해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부진하자 건강을 되찾은 쿠에바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지난해까지 한신에서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한 알칸타라는 올해 두산과 계약하면서 KBO리그로 컴백했다.
쿠에바스와 알칸타라는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KT-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쿠에바스는 9경기 5승, 평균자책점 3.54, 알칸타라는 21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2.47이다. 특히 올 시즌 KT전에서 2승을 챙겼다. KT 타선을 상대로 두 경기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33에 불과했다.
한편,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롯데전엔 엘리아스와 박세웅이 외국인-토종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 LG-삼성전에선 플럿코와 원태인, 창원 한화-NC전에선 페냐-터너, 광주 키움-KIA전엔 후라도와 양현종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