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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교체 출전도 없이 하루를 통째로 쉰다.
LG 염경엽 감독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첫경기에 앞서 "오른쪽 허벅지 쪽 뭉침이 있다. 내일까지 쉰다"고 했다. "교체 출전도 없다. 무조건 쉰다"고도 했다.
염 감독은 "미세 염증 증세가 있다. 무리하면 한두달 짜리가 될 수 있다. 느낌이 좋지 않다.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오지환은 공-수의 핵이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점.
지금 장기이탈은 개인이나, 팀 모두에 치명적이다. 무조건 안전운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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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1승이 무척 중요하지만 오지환의 몸과 바꿀 수는 없다. 대안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전전후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버티고 있다. 시즌 초 오지환의 복사근 손상 이탈 때 소리 없이 메워준 으뜸 공신이다.
이날도 어김 없이 오지환의 공백을 메운다.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유격수) 박동원(2루수) 이재원(좌익수) 박해민(중견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하는 아담 플럿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