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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보다 제구가 중요하는 걸 재확인했다.
1회말부터 흔들렸다. 1번 손아섭, 2번 박민우를 내야땅볼로 처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속 152~153km 강속구로 눌렀다.
하지만 중심타선에 막혔다. 3번 박건우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 4번 제이슨 마틴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5번 권희동과 승부도 풀카운트까지 갔다. 선취점을 내줘 압박감을 느낄만 했다. 볼넷에 대한 부담도 컸다. 이어 시속 150km 높은 직구를 던져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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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선은 2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후 이진영 장진혁 박상언이 연속안타를 때려 1점 뽑았다. 김서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러나 타선 지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볼넷으로 2회를 시작했다. 6번 오영수를 상대로 3B1S에서 던진 빠른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오영수는 지난 4월 28일 경기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어 7번 도태훈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주원에게 또 4구를 내줬다.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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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