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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과부하 SSG 오늘 불펜 3명이 쉰다. 2연투 노경은은 오늘도 대기. 김강민 선발출전[인천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8-19 16:08


불펜 과부하 SSG 오늘 불펜 3명이 쉰다. 2연투 노경은은 오늘도 대기…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SSG 투수 고효준이 7회초 2사 2,3루에서 두산 로하스를 뜬공 처리한후 포효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12/

불펜 과부하 SSG 오늘 불펜 3명이 쉰다. 2연투 노경은은 오늘도 대기…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12회초 2사 문보경과 정주현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한 최민준.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8.18/

불펜 과부하 SSG 오늘 불펜 3명이 쉰다. 2연투 노경은은 오늘도 대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SSG 이로운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5/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의 불펜 과부하가 이어지고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날 등판이 어려운 투수부터 밝혔다.

SSG는 전날 12회 연장 혈투를 펼쳤으나 12회초 LG에 홈런 3발을 맞고 4대8로 패했다. 선발 커크 맥카티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뒤 문승원과 고효준 노경은 서진용 최민준 이로운 등 불펜을 총동원해 LG에 맞섰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서 선발진이 5이닝 이내에 내려가며 불펜 소모가 컸던 SSG는 전날에도 연장 승부를 하는 통에 필승조를 또 써야 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전 "고효준은 많이 던져서 오늘 힘들다. 이로운은 3연투를 했다. 최민준은 어제 많이 던졌다"면서 3명의 등판이 어려움을 밝혔다.

고효준은 15일 롯데전서 16개를 던졌고, 하루 휴식 후 17일 롯데전서 32개를 뿌린 뒤 18일 LG전서 14개를 던졌다.

이로운은 16일 롯데전서 16개, 17일 15개에 이어 18일에도 연장 12회초 마지막 투수로 5개를 던졌다.

최민준은 연장 10회초에 등판해 12회초 2사까지 훌륭한 피칭을 이어갔으나 문보경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고 정주현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투구수가 45개에 이르렀고, 결국 12회를 마치지 못하고 이로운으로 교체.


불펜 과부하 SSG 오늘 불펜 3명이 쉰다. 2연투 노경은은 오늘도 대기…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8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노경은이 안도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8.18/
2연투를 한 노경은은 이날도 대기를 한다. 김 감독은 "(노)경은이는 연투를 했지만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17일 롯데전서 19개를 던졌고, 18일 LG전서 22개를 던진 노경은이지만 이날 등판 상황이 발생하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SG로선 선발 김광현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김광현은 2일 KT전서 7이닝, 8일 NC전서 6이닝, 13일 삼성전서 7이닝을 던지는 등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SSG는 이날 LG 선발 임찬규에 맞서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강진성(1루수)-한유섬(좌익수)-최지훈(우익수)-이재원(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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