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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호투 중에 어깨 불편으로 갑자기 교체돼 걱정을 낳았던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이의리가 단순 염증으로 확인됐다.
1회말 제구 난조로 2실점을 했지만 이후 4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했던 이의리의 갑작스런 교체는 충분히 걱정할만했다.
KIA 김종국 감독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진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염증이라고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병원에서는 다음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동안 계속 던져왔기 때문에 한번 휴식을 주려고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주사 등 치료없이 휴식만으로도 회복이 된다는 소견을 들은 이의리는 1군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2군으로 가지않고 1군과 계속 동행하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의리가 빠지게 되면서 일요일(27일 광주 한화전)에 대체 선발이 필요했는데 23일 KT전이 우천취소되면서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은 해결됐다. 김 감독은 "파노니, 산체스, 양현종, 윤영철이 나가게 된다"라고 밝혔다. 다음주 화요일(29일 광주 NC전)에 대체 선발이 나가고 이후엔 이의리가 들어가 다시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