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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 시즌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던 SSG 랜더스 최지훈이 시원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최지훈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시즌 14호 도루를 추가했다.
4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추가한 최지훈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마친 후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강민과 대수비로 교체되며 출장을 마쳤다.
이어 "작년에 좋았을때 영상과 비교를 해보니 타격 폼에서 그동안 없었던 부분이 있어서 수정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반등의 실마리를 밝혔다.
최지훈은 또 "최근 타자들이 잘 풀리지 않다보니 오늘처럼 다득점 경기가 한번쯤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경기 우천으로 푹 쉬면서 준비한 것이 많은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남은 경기 동안 올해 못했던 부분들을 만회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