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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KBO리그 타이틀 도전자들이 있다. 이들에겐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면서 반대로는 타이틀 획득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다. 이번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정상저으로 정규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빠지는 기간만큼 뛰지 못하고 당연히 기록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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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은 27홀드로 홀드 1위다. SSG 노경은이 21홀드로 2위인데 6개 차이난다. 박영현은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8월에 많이 올려서 지금은 욕심이 좀 난다. 아시안게임 가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홀드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22일에 소집된다. 10월 1일부터 아시안게임 야구경기가 시작돼 10월 7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8일 귀국해 9일 휴식을 취하면 10일부터는 뛸 수 있을 듯.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아시안게임 동안 김혜성은 7경기, 노시환은 15경기, 박영현은 12경기를 빠지게 된다. 빠지는 경기수만 놓고 보면 노시환이 가장 손해를 본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반대로 최정이나 오스틴 등 경쟁자들에겐 타이틀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노시환과 김혜성 박영현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타이틀 획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 가기 전까지 치고 던져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