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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강한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다저스를 구한 건 24살 루키였다.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바비 밀러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밀러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피칭으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를 마감한 다저스는 84승47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키면서 NL 승률 1위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6게임으로 줄였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는 밀러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였다. 지난 5월 24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5이닝 4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인상적인 역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터다. 이로써 밀러는 시즌 17경기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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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말 3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제임스 아웃맨의 볼넷으로 맞은 기회에서 미구엘 로하스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 순간 상대 유격수 아지 알비스의 홈 송구 실책으로 타자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무키 베츠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로하스를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1점차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아웃맨이 중전적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은 4이닝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시즌 14승11패, 평균자책점 3.32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