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느낌이 안 좋다는데…이틀 정도 쉬게 하려고 한다."
롯데는 거듭된 우천 취소로 인해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8일간 9연전(더블헤더 포함)을 소화중이다. 휴식일인 전날은 롯데와 두산만 경기를 치렀다.
7회 경기 도중 구승민이 어깨 불편을 호소해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김상수가 뒷문을 틀어막으며 다행히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구승민의 빈 자리를 메꿀 투수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게 (투수를)기용할 생각이다. 지금은 불펜 모두 대기 아니겠나"라고만 답했다. 현재로선 최준용과 김상수가 구승민의 역할을 나눠 맡을 가능성이 크다.
|
이 감독 대행은 "지금 주축 선수로 잘 성장해줘서 보는 마음이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김원중은 지금 최고 마무리 아닌가. 힘으로만 던지는 게 아니라 기교도 겸비했다. 상대 타자들이 쉽지 않게 경기 운영을 정말 잘하더라. 김원중이 나가면 그저 든든하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