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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특급 문동주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선두 최현준을 땅볼 처리한 문동주는 후속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2번 이재원에게 좌전안타 후 3번 손호영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4번 김성진 3구만에 헛스윙 삼진, 5번 함창건도 5구 만에 헛스윙 스트라이크 낫아웃 K-K로 순신간에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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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전준호를 4구 만에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7번 강민균을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8번 이준서를 2구만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가 선취 4득점 한 3회초부터 마운드를 성지훈에게 넘겼다. 한화는 박정현의 선제 투런홈런 등 2,3회 각각 4득점씩 8-0으로 크게 앞서있다.
문동주는 올시즌 23경기에서 118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LG전을 끝으로 1군에서의 시즌을 마감했다.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의 에이스. 투구수 조절을 통한 롱런을 위한 관리 차원이다.
그렇다면 퓨처스리그 경기는 왜 나올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실전 감각 유지 차원이다. 투구수를 길게 가져가지 않는 이유다. 1군과 달리 긴장감이 덜한 퓨처스리그 경기라 페이스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다.
문동주는 오는 23일 대표팀 훈련 합류 전에 최소 1차례 이상 퓨처스리그 경기에 더 등판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KIA 윤영철, 롯데 윤동희 등과 함께 신인왕을 다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