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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간판스타 정은원의 뒤를 이을 2루수가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최윤석 코치의 펑고를 받아내는 '고졸 루키' 문현빈의 얼굴에는 빗물과 땀방울이 범벅되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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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인 야수 중 최다 경기에 출전 중이다. 16일 현재 120경기 중 113경기를 뛰고 있다.
대체 불가인 노시환 (120경기)과 채은성(113경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경기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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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2루수로 뛰는 날이 더 많아졌다.
교교 때 2루수를 맡았던 만큼 스스로도 2루를 맡는 것에 안정감을 더 느끼고 있다.
"중견수로 뛸 때는 내야와 외야 연습을 같이 하면서 훈련량이 많아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내야만 뛰면서 더 집중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골든글러브 출신의 정은원의 뒤를 이을 한화의 차세대 2루수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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