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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5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6번 타자-3루수로 나선 문보경이 연타석포로 4타점을 홀로 책임졌다. 선발 이지강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1군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5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은 75승2무47패가 됐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4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에서 6회말 최형우의 솔로포 외에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적 60승2무58패, 최근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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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회말과 3회말 2사후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숙였다. 5회까지 LG 선발 이지강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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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회말 LG 최동환을 상대로 최원준의 좌전 안타와 김도영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나성범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만들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LG가 마무리 고우석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KIA는 최형우의 삼진 두 김선빈의 희생플라이와 소크라테스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변우혁이 땅볼로 물러나 동점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KIA는 1사후 오선우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선상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LG의 1점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