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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 페디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3위 NC는 2연승을 달리면서 65승2무53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4위 두산 베어스(64승1무58패)와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NC 에이스 에릭 페디는 완벽하게 제몫을 했다.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두산 타선을 묶었다. 12탈삼진은 페디의 올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종전 기록은 지난 4월30일 한화전과 5일 키움전에서 기록한 11탈삼진. 페디는 시즌 19승(6패) 째를 거뒀다.
NC는 페디 이후 김영규(⅓이닝)-류진욱(1이닝)-임정호(⅔이닝)이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이용찬(1이닝)이 1실점을 했지만, 추가로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승리와 함께 시즌 25세이브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페디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박건우의 선취타점과 권희동의 쐐기홈런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결과로 경기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이어 "항상 멀리까지 와서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선수단이 힘낼 수 있었다.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내볼테니, 함께 즐거운 가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