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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이 확 바뀌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인호가 1번 이진영에 이어 2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1군에 합류해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KT전엔 8번-좌익수로 출전해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0경기에서 30타수 9안타, 타율 3할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괜찮다. 공을 지켜보고 대리는 능력이 나이에 비해 좋다"고 했다.
최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다양한 타순을 구성해 왔다. 3번 노시환-4번 채은성을 중심에 두고 거의 매경기 조금씩 변화를 줬는데, 채은성까지 하위타순으로 이동했다. 조금 더 이길 가능성이 높은 타선을 짜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