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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막판 5강 싸움에서 대형 악재를 만난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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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나성범의 부상 소식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부상 복귀 후 지금까지 너무 잘 해줬는데 큰 부상을 했다. 올 시즌은 힘들다고 보고 있다. 남은 기간 재활을 해 내년 준비를 잘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뛰었다면 MVP 페이스였을 정도로 너무 잘 해줬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의 부상으로 KIA는 공수 모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붙박이 우익수였던 나성범의 이탈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인해 중견수 최원준이 빠진다. 타선 역시 최형우 소크라테스와 함께 중심 타선을 구성했던 나성범이 빠지면서 큰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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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