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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점입가경.
지난 주중 토론토와의 원정 4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안정적으로 2위를 차지할 것 같았던 텍사스. 긴장을 풀어버린 탓인지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연전을 모두 졌다. 그리고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패했다. 완전히 추락하나 싶었는데, 이어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불안했다. 2회 선취점을 냈지만, 3회초 3점을 헌납하며 또 무너지는 듯 싶었다. 그러나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시애틀은 대진에 울고 웃고있다. 시애틀 역시 지난 주말 LA 다저스를 만나 3경기를 모두 내줬다. 다저스가 너무 강했다. 하지만 고생 뒤 행운이 찾아왔다. 최약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상대하게 된 것. 19일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시애틀은 20일 대결에서도 7대2로 경기를 가져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