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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진만 감독이 외야수 김성윤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감독은 "외야 한 자리를 지명타자로 활용해 왔는데 몇 경기 안 남았기 때문에 구자욱 피렐라 선수가 상대투수에 맞춰 외야수비를 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김성윤은 최근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수치적으로 살짝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박진만 감독은 "초반에 너무 달려 조금 지치긴 했을 텐데 워낙 트레이닝 측면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라 잘 극복해가고 있다"며 "올시즌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내년 시즌에는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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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은 이날 7번 중견수로 하향 배치됐다. 1번은 류지혁이 나선다.
한편, 김성윤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고 오늘 오전 11시 쯤 소식을 들었는데 얼떨떨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기대감보다는 부담감이 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준이와 함께 훈련하면서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준이도 제게 잘 다녀오라고 축하한다고 말해주더라"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