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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5일 잠실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 간 시즌 최종전이 매진됐다.
홈 팀 LG 트윈스 관계자는 경기 전 "경기 시작 7분 전인 오후 1시53분 2만375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확인했다.
LG의 홈경기 관중 120만명 돌파는 2013년 이후 10년만. KBO 10개구단 체제에서의 최초 기록이다.
경기 전 잠실구장 매진으로 KBO리그는 2018년 이후 5시즌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됐다. 전날까지 삼성의 홈 최종전에서 라이온즈파크 2만4000석이 매진되는 등 KBO리그 총 관중은 798만4592명이었다. 15일 잠실 매진 만으로도 800만 관중을 훌쩍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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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시즌 최종전이 이날 경기 후 29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받고 각종 우승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짜릿한 감격을 누리기 위해 표 구하기 전쟁이 더 심화됐다.
5강을 확정한 두산으로선 승차 없는 3위 싸움의 길목에서 중요한 경기. 휴일에 두산 팬들까지 대거 응원전에 나서면서 경기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