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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내년에는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적어도 구단 내부에서는 그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오히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유격수를 맡을 때보다 수비 부담이 줄어든 김하성은 출중한 공격력과 훨씬 고퀄리티 수비를 뽐냈다.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강력한 후보다.
하지만 보가츠의 유격수 수비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다.
디애슬레틱은 '이미 조직 내부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3루수, 김하성이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보가츠가 1루수를 보는 것이 최고의 수비 구성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보가츠는 유격수를 지키길 원한다.
보가츠는 "나는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분명히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라며 스스로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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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당연히 어느 위치든 자신감이 넘친다. 김하성은 "문제는 없다. 보가츠는 우리의 유격수다. 나는 그 점을 존중한다. 나는 우리의 2루수다. 나는 1년간 맞춘 우리 호흡을 자신한다. 내년에는 우리가 더욱 탄탄한 수비를 할 것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며 보가츠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불확실한 오프시즌에 돌입했다. 값비싼 선수들을 최적화해야 한다'라며 겨울을 신중하게 보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